73개 단지 6만6000여 세대 대상…4월부터 연말까지 시행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왼쪽에서 두 번째)가 경영진들과 함께 지난 7일 홍은13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전사적 안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왼쪽에서 두 번째)가 경영진들과 함께 지난 7일 홍은13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전사적 안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아이파크 단지의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 6000여 세대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단지 상황과 단지별 협의를 거쳐 진행 중이다.

앞서 현산은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홍은13구역 재개발 등 공사 진행 중인 현장에서 외부 안전진단 기관의 정밀 안전 점검을 전격적으로 시행하며 고객의 불안감을 불식시켰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건축구조 분야 최고 기술등급과 공신력을 갖춘 전문 단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검토위원, 자문위원과 함께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할 책임기술자, 분야별 기술자가 참여한다. 점검 이후 측정 결과와 종합분석을 통해 안전 등급 산정과 보수·보강방안, 유지관리방안 제시안이 담긴 종합보고서가 단지별로 전달된다.

현산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총 73개 단지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익희 CSO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시 함께' 아이파크를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별안전점검과 더불어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산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등 프로세스 쇄신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및 안전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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