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 활동 증가..인기관광명소 1위 에버랜드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지난해 입장객 기준 인기관광지 1위는 에버랜드로 꼽혔다.

지난달 3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입장객이 가장 많은 관광지는 놀이동산인 용인 에버랜드로 37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영덕 강구항 308만3,000명,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304만1,000명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에버랜드를 제외한 인기관광명소는 야외 또는 자연명소를 찾은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지난해 해당 장소의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2021년 인기관광지 차량도착수는 ▲에버랜드 138만 1,000대 ▲강구항 38만 4,000대 ▲엑스포해양공원(아쿠아플라넷) 17만 3,000대로 집계됐다.

에버랜드의 경우 지난해 4월 130만 송이 튤립이 만개한 ‘튤립정원’을 개장하면서 차량도착수가 전월대비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또한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로 차량도착수가 23만대를 넘겨 가장 많았다.

강구항은 지난해 2월, 10월, 12월 차량도착수가 약 4만 대에 달했는데 제철을 맞은 과메기와 영덕대게축제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2월 경북 영덕군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대관람차(영덕 아이-EYE) 설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엑스포컨벤션센터)는 바다와 맞닿은 수변공원 산책이 가능하며 다양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이 마련돼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아쿠아플라넷은 국내 2위 규모로 300여 종 5만 5,000여마리의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또한 ‘벨루가(흰 고래),’푸른바다거북’ 등 멸종위기 생물들의 종보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집계한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는 개별 관광지에 대한 입장객 집계 자료로 지방자치단체나 특정 지역의 관광객 총량과는 상이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