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도착수 강구항, 바람의언덕, 대왕암공원, 렛츠런파크 순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영남권 나들이 장소 중 강구항이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영덕 강구항은 전국 관광지 중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입장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에버랜드였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부산 번화가에 대한 검색량 및 Tmap 이용자의 차량도착수를 분석한 결과, 거제 바람의언덕(검색량)과 강구항(차량도착수)이 선두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에는 지난 10월 1주차부터 4주 동안(10월 3~30일)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전체 검색량은 ▲거제 바람의언덕(바람의언덕) 3만 500건 ▲대왕암공원 1만 2,000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렛츠런파크) 1만 1,900건 ▲강구항 1만 100건 등이었다.

전체 차량도착수는 ▲강구항 4만 9,100건 ▲바람의언덕 4만 5,300건 ▲대왕암공원 3만 6,300건 ▲렛츠런파크 1만 2,900건 순이었다.

검색량과 차량도착수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차량도착수가 더 많은 모습이다.

강구항은 차량도착수가 검색량 대비 무려 5배 가까이 많았다. 대왕암공원도 3배가량이었으며, 바람의언덕은 차량도착수가 50%가량 많았다. 렛츠런파크는 차량도착수가 약간 많았다.

강구항은 검색량 순위로 4위를 기록했지만, 차량도착수는 1위였다. 강구항 제외 시 바람의언덕, 대왕암공원, 렛츠런파크의 순위는 그대로였다.

강구항 연관 검색어로는 ▲대게 ▲맛집 ▲횟집 등, 대왕암공원 연관 검색어로는 ▲맛집 ▲카페 ▲출렁다리 등이 10위 안에 올랐다.

한편 울산시에 따르면 100% 민자로 추진 중인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 착공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일으킨 레고랜드 부도 사태로 금융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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