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기 만에 매출 500억원대 회복"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사진=메디톡스 홈페이지)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사진=메디톡스 홈페이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메디톡스(08690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3억1200만원으로 23.7%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 또한 131억원으로 35.8% 줄었다. 

다만 메디톡스는 지난해 3분기 신제형 톡신 제제 'MT10109' 기술수출 정산으로 당시 일시적 수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메디톡스가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11분기만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27%의 영업이익률도 2019년 1분기 달성한 3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메디톡스는 톡신 제제 매출이 2020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필러 매출이 꾸준하게 상승한 점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메디톡신과 함께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는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견고한 성장세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하는 뉴라미스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매출을 극대화해 연간 최고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신 사업을 포함해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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