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답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출발했다.

지난 14일 교육부는 오는 17일 수능을 사흘 앞두고 16일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험지구에 도착한 문답지는 별도의 장소에 보관되며 수능일 오전 시험장으로 옮겨진다.

수능일에는 시중은행이 운영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조정했다. 또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수능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올해 수능은 전국 1373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0만8,030명이 치르는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수능 검색량과 연관 검색량을 분석해봤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수능 총 검색량은 109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능일이 다가오면서 수능 검색량은 첫주에 비해 2배가량 상승했다.

연관 검색어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수능일 78만 건 ▲수능날짜 14만 2,000건 ▲수능시간표 7만 5,000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검색어들은 수능 열흘을 앞둔 지난 7일 검색량이 ▲수능 9만 ▲수능일 7만 ▲수능날짜 1만 2,000 ▲수능시간표 6천 대로 진입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다. 단, 7일 격리의무기간을 고려해 1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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