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플레이, 연초 대비 설치수·MAU 모두 증가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국민카드가 카드 앱 통합을 마무리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앱 서비스 제공을 종료하고 KB Pay로 서비스를 통합했다. 이외에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통합하면서 신한카드 앱 운영을 종료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분석한 결과, 카드 빅4 앱의 기기설치수가 연초 대비 5.5~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설치수 추이는 ▲신한플레이 874만 대 → 954만 대 ▲삼성카드 840만 대 → 886만 대 ▲현대카드 768만 대 → 812만 대 ▲KB Pay 615만 대 → 704만 대 등이었다.

매월 추이를 살폈을 때도 각 앱 모두 증가세가 지속됐다. 연초 대비 KB Pay는 무려 14.5% 늘었다. 이외에 신한플레이(+9.2%), 현대카드(+5.7%), 삼성카드(+5.5%)가 뒤를 이었다.

설치수 대비 MAU는 ▲신한플레이 50% → 53% ▲현대카드 53% → 50% ▲KB Pay 36% → 46% ▲삼성카드 50% → 44% 등이었다.

증감률을 살피면, KB Pay가 +10%p로 가장 많이 늘었다. 신한플레이는 3%p 늘었다.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감소했다.

한편 우리카드와 하나카드 역시 ‘우리WON카드’와 ‘하나카드(원큐페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를 독점 제공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지만, 법률적 검토를 거쳐야 하기에 실제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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