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CI.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CI. 사진=하이트진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소주 가격 인상을 당분간 진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27일 공식화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당분간 소주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소주 가격 인상과 관련해 문의가 이어지고 예측 기사가 나오고 있어 이로 인해 국민과 소비자, 자영업자들이 일부 혼란이 있으신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가격인상 요인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쉽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결정한 조치"라며 "모쪼록 힘든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넘길 수 있기를 기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주류업계 소주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주 등 국민이 가까이 즐기는 품목에 대해서는 업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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