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1위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과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공여 규모가 각각 2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대표 김원규)으로 약 33% 급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기준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PF 신용공여 잔액은 21조4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2조5663억원, 2조5297억원으로 업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2조3010억원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2조600억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 1조4490억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1조746억원 △하나증권(대표 강성묵) 1조315억원 등 순이었다. 

증권사의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증권사는 잔액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경우 지난 2022년 말 2689억원에서 현재 3567억원으로 잔액이 32.7%나 늘었고, △한국투자증권 32.1% △IBK투자증권(대표 서정학) 25% △메리츠증권 18.9% 등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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