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상상인증권(001290, 대표 임태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ESG구조원(KCGS)에 따르면 2023년 ESG 평가에서 국내 20개 증권사 중 D등급을 받은 곳은 상상인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대표 기동호·김은섭)뿐이었다. 한국ESG구조원은 국내 상장사 ESG 경영을 S(탁월), A+(매우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취약) 총 7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특히 상상인증권의 경우 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등 4개 증권사에 외환 건전성 관리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적했다.16일 금융당국에 다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들 증권사에 각 경영유의 1건 조치를 내렸다. 앞서 금감원은 증권사의 외환 규모가 커지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관련 검사에 나선 바 있다.검사 결과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 외환 건전성 관리체계의 미흡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증권사들이 장애인 고용 대신 수백억원의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 9곳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장애인 미고용으로 납부한 부담금은 총 251억원에 달했다. 증권사별 부담금을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47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나증권(대표 강성묵) 47억5000만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 33억6000만원 △NH투자증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16일부터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감원은 KB·하나·SK·한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과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공여 규모가 각각 2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대표 김원규)으로 약 33% 급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기준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PF 신용공여 잔액은 21조4665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2조5663억원, 2조5297억원으로 업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과 유진투자증권(001200, 대표 유창수·고경모)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과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담합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 금투협과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인 데 이어 21일에는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측은 구체적인 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1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4조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증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60개 증권사 순이익은 3조8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3% 늘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지난 3월 자회사로부터 받은 1조7000억원 규모의 배당금 수익을 인식한 영향이 컸다.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1분기 순이익은 2조23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했다.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2년 증권업계의 고객경영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도가 가장 낮은 곳은 SK증권이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유튜브·인스타그램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주요 증권사 10곳의 고객경영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 집계 시 ‘고객(손님)’과 ‘증권사’ 키워드 사이 글자 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 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2년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주식시장 불황에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태까지 겹치며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 실적 타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 권희백)의 지난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한화투자증권 측은 “급격한 금리 인상 및 부동산 PF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1월 중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나이스신용평가가 2023년 증권업계 신용등급 모니터링 대상으로 하이투자증권(대표 홍원식), BNK투자증권(대표 김병영), 다올투자증권(030210, 대표 이창근), SK증권(001510, 대표 김신·전우종) 등을 꼽았다.이혁준 나신평 금융평가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하이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하락 영향으로 실적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들 증권사는 최근 수년간 순이익이 크게 확대됐는데, 부동산 PF가 그 기반이 됐다”며 “그러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1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증권사들의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3분기까지 주요 증권사들의 누적 영업이익은 △메리츠증권 8235억원 △미래에셋증권 7558억원 △삼성증권 5511억원 △키움증권 5197억원 △한국투자증권 5050억원 △NH투자증권 3845억원 등이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빅4 증권사들이 지난 2021년 3분기만에 각각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악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1년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4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42조9854억원으로 집계됐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매매 방식이다. 과열된 종목의 가격을 조정하고 거래가 없는 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반대로 공매도 비중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면서 부동산 대출이 많은 증권사들의 부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24개 증권사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금액) 비중은 평균 68%로 집계됐다. 자본 규모별로 보면 해당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중형사(71%)였고, 이어 초대형사(70%), 대형사(62%) 순이었다. 중형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업 경쟁력이 낮아 국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주관권 확보를 위한 우발부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에 나서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11번가가 올해 기업 가치를 얼마나 끌어올려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투자업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EF)'를 발송했다.업계에선 대신·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NH투자증권 등 6곳이 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는 내달 1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이후 11번가는 5월 중 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펀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의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이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은행 6곳과 증권사 12곳의 온라인 펀드 판매채널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39.9점이었다. 평가 기준은 △적합성·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온라인 판매특성으로 구성됐다. 3개 부문 중 점수가 가장 낮았던 건 설명의무로, 43.4점 만점에 11.6점을 받는 데 그쳤다. 재단 측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도입으로 확대된 금융소비자 권리를 안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시민단체가 강원도 삼척에 건설되고 있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는 증권사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25개 환경·시민·청소년 단체로 구성된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석탄을넘어서’는 전날인 5일 NH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증권사들의 회사채 주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석탄을넘어서는 “주관사로 나선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키움증권 6개 증권사 중 키움증권을 제외한 5개사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금융회사들의 펀드 투자자 보호 수준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2021년 은행(12개사), 증권사(14개사), 보험사(1개사) 등 27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암행점검)을 통해 펀드 판매절차와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평가한 결과, 총점은 39.1점으로 집계됐다. 2019년 58.1점, 2020년 50점에 이어 3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재단 측은 “2021년의 경우 금소법 시행을 반영해 평가기준을 변경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까지 인상한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금리를 조정하고 나서면서 이 같은 신용융자 이자율 상향 분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용융자란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증권사들은 기간별로 금리를 설정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수익을 얻는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016610, 대표 고원종)는 이날부터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상했다. 신용융자 기간이 1~7일인 경우 이자율을 기존 5.2%에서 5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평가를 두고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국내 20여개 증권사 중 2021년 ESG 경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곳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4곳뿐이다. B+등급을 받은 곳도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KTB투자증권 5곳에 그쳤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사 ESG 경영을 S(탁월), A+(매우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