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사옥 (사진=서희건설)
서희건설 사옥 (사진=서희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희건설(035890, 각자대표 김원철·김팔수)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0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서희건설은 2022년 시공능력평가액이 2조 2746억 원에서 2023년 2조 3979억 원으로 약 5.4% 오르면서, 도급순위도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했다.

서희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요인으로 공사실적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 등의 고른 성장을 꼽았다.

서희건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9년 38위에서 2020년 33위로 다섯 계단 올라선 이후 이듬해인 2021년 23위로 10계단 크게 뛰었으며, 올해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서희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 4377억 원, 영업이익 20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0.3% 감소했다. 이는 국내 건설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실적 상승과 함께 지난 6월 한국신용평가는 서희건설 신용등급 전망을 BBB0(안정적)에서 BBB0(긍정적)로 상향하기도 했다.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는 "탄탄한 재무 안정성 및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활발히 분양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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