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계열사인 고려개발이 오는 2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수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고려개발은 매출액 감소, 원가율 상승,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선투자비 손실 처리 등으로 7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또 주택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보증채무 손실, SOC 사업 출자금 손실 처리 등으로 총 119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돼 자본이 전액잠식됐다.고려개발 채권단은 고려개발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