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은 민간기업보다도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2만8218곳의 장애인 근로자는 16만4876명으로 집계됐으며 고용률은 2.62%에 그쳤다. 장애인고용률은 2012년 2.35%, 2013년 2.48%, 2014년 2.54%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의무고용률(공공기관 3%, 민간기업 2.7%)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 중앙행정기관, 헌법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