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유상증자에 담보대출까지 총 동원해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신주 9499주를 발행한다고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5000만원으로 조달금액은 4749억5000만원이다. 이는 올해만 네 번째 유상증자다. 쿠팡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상장한 뒤, 4월, 7월, 10월까지 세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조 38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지난달에는 국내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걸고 1억3900만달러(약 1650억원)의 대출을 받기도 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로의 실탄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투자액인 1조원보다 2배 이상 큰 수치로, 소프트뱅크가 국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금 중 쿠팡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업계에서는 야놀자를 '제 2의 쿠팡'이라고 평가하며 야놀자의 다음 행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IT 기술 기업이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야놀자 지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벤처캐피탈(VC)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가 한국계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쿠팡에 이어 두 번째다. 야놀자는 투자유치금을 활용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개발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화 서비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총 11억 달러(약 1.2조원) 상당의 가치로 평가받는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부사장이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 ‘3세 경영’이 본격화한다는 분석이다.한화솔루션은 2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무문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이로써 한화 오너 일가 유일한 등기임원이 됐다.재계에서는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한화솔루션은 태양광·석유화학·첨단소재
네이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8%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6303억원으로 19.6% 늘었다. 순이익은 278억원으로 90.1% 줄었다.네이버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은 일본 자회사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LINE PAY) 송금 캠페인을 위한 마케팅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인페이는 일본의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야후와 손잡고 출시한 '페이페이'와 현금 살포 수준의 치열한 마케팅전을 펼치고 있다.사업
온라인 쇼핑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유통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새벽배송’이다.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운 스타트업 마켓컬리가 ‘샛별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개척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마켓컬리가 비상장이다보니 새벽배송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IT 소프트웨어업체)의 주가가 올 들어 급등했다.기존 유통업체들도 속속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한 때 마켓컬리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쿠팡은 ‘로켓 프레시’라는 이름으로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백화점 등 기존 유통업체들이 가세했고, 이 분야의 강자인 신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의 방한을 계기로 AI(인공지능)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손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AI에 대한 관심을 표하자 문 대통령이 관련 혁신벤처기업에 투자를 당부해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셋톱박스 제조기업으로 잘 알려진 가온미디어(078890)는 전 거래일보다 1250원(10.25%)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산업 로봇을 개발하는 휴림로봇(090710)은 전 거래일보다 75원(6.88%) 오른 116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로보스타(0
지난 4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우리 돈으로 1,500억 원 가량의 손실을 봤다는 기사가 실렸다. 보통사람들에게 1,500억 원은 매우 큰돈이다. 언론에서는 '천하의 손정의'도 투자에서 손실을 보았다며 가십거리를 삼았지만 코메디 같은 일이다.손실금액 1,500억 원은 손 회장의 개인자산의 1%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그가 소프트뱅크를 통해 운영하는 비전펀드는 100조원에 달한다. 그런 점에서 투자자들은 소음과 같은 가십뉴스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손정의 회장이 지금 어디에
일본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의 자율주행차량 사업부인 우버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그룹(ATG)에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도하는 IT 펀드인 '비전 펀드'와 익명의 자동차 업체가 최소 1곳이 참가하고 있다.컨소시엄은 ATG 가치를 50억~100억 달러로 평가하고 일부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ATG
6월 기준금리는 1.25%로 전격 인하되었다. 조선 및 해운 등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규모 실업 등 경기위축이 우려되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여 경기부양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 얘기가 많이 나온다. 가계부채가 1220조라고 한다. 가계대출 억제책 마련과 부채관리 속에 경기부양효과가 어떻게 나올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금리인하는 일반적으로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 저금리에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에 돈이 몰리는 것은 그동안 변함없는 흐름이었다.주식시장으로 돌아가보자.금리인하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강후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