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장영일 기자] 지난 2018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차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면서 투자와 고용을 장려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화답이라도 하듯 그해 180조원 규모의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하고 작년에는 133조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투자고용 계획도 내놨다.앞서 발표한 180조원 규모의 투자와 4만명 채용은 3년 기한 마지막 해인 올해 말까지 무난히 달성될 걸로 삼성전자는 내다봤다.특히 2년 전만 해도 '3개년 4만명 채용'은 채용 예상 인원인 2만여명의 2배에 달하는 규모였지만 결국 약속을
[증권경제신문=장영일 기자]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합병·승계 의혹'으로 다시 기소됐다. 이 부회장 측은 "처음부터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 기소를 목표로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 공소사실인 자본시장법 위반, 회계분식, 업무상 배임죄는 증거와 법리에 기반하지 않은 수사팀의 일방적 주장일뿐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변호인단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 관해서 보면, 회계처리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은 수차 번복되
[증권경제신문=장영일 ] 한국의 정치와 사법 수준은 OECD 최저다. 하지만 경제는 어떤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다수 보유한 경제 대국이다.하지만 낙제 수준인 정치와 사법 당국이 경제를 옥죄는 일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형태만 달리할 뿐 지속되고 있다.특히 이번 정권들어 전(前) 정부의 모든 판단은 무시되고 원점으로 되돌려지면서 가장 중요한 사법판단의 일관성과 신뢰는 방향을 잃은지 오래다. 이런 정부와 정책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검찰은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검찰은 더 이상 정부의 눈치를 봐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