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국내 간판 정보통신그룹인 KT에서 최근 인명사고가 속출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신임 사장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이 같은 사고가 잇달아 모처럼 내부승진 사장을 맞아 체질개선에 나서려는 KT로서는 당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KT새노조에 따르면, 4월 들어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통신 시설을 점검하던 KT 계열사 소속 노동자가 추락 사망했고, 또 같은 날 충남 홍성에서는 맨홀 작업 중 또 한 명이 자동차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게다가 중대사고 임에도 충남 홍성 경찰서에는 접수조차 안된 것으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임기만료가 임박한 황창규 KT 회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또 고발됐다. 황 회장이 회삿돈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운영한 '미르재단'에 출연했다는 의혹이다.KT새노동조합과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황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이들은 이날 고발장 제출 전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 회장은 지난 2015년 국정농단 세력인 차은택 전 단장의 측근을 채용했다"며 "그 측근을 광고 담당으로 승진시켜 지난 2016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찰이 경영고문 부정위촉 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해 이번주 중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KT는 전직 정치인 등에게 자문료를 주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등 혐의 기소의견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건은 오는 4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3월 KT 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서울중앙지검에 황 회장을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