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식품업체 비락의 대구 공장에서 6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40분경 비락 대구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숨졌다. 당시 A씨는 우유박스를 세척실로 옮기기 위해 작업을 하던 중 리프트 설비에 몸이 끼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조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비락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상시 근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지난 9월 말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고와 관련해,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등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수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사실로 밝혀지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유통업계로서는 첫 적용 사례가 된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전고용노동청은 전날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아웃렛 방재·보안 시설 하청업체 대표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앞서 노동당국은 지난 9월 29일께부터 현대백화점 안전관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쿠팡이 자체 조사 결과를 냈던 인천 물류센터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으로 판결했다. 다만 해당 판결에 대해서도 쿠팡과 민주노총이 엇갈린 주장을 펼치면서 양 측간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A씨가 진정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노조 활동과 관련해 업무지적을 한 질책은 근로기준법상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다만 "이 외의 다른 주장들은 모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가 제기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허위 주장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쿠팡은 9일 공공운수노조의 공문에 대한 회신 공문을 전달하면서 “노조에서 4명의 직원을 가해자라 주장하며 중징계를 요구했으나 관할 노동청은 이 중 1명의 일부 발언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았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해당 공문을 통해 “사안의 전체적인 사실관계와 관할 노동청의 판단 내용을 왜곡하는 노조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 없는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