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1400억원대 분식회계와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의 첫 재판이 기소된 지 2달여 만에 열렸으나 기록 검토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19분 만에 조기 종료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사부(강규태 부장판사·정현욱·정의진 판사)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한 전 대표 등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이 회장과 한 전 대표 모두 이날 모습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산업개발(회장 이상영)은 이윤재 전 사업본부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이윤재 사장은 한양, 한신공영, 우림건설 등을 거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우산업개발 사업본부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47년 간 건설업계에서 역량을 쌓아왔다.특히 대우산업개발 사업본부를 총괄하면서 일관된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업체와 구성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은 인물로 꼽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대우산업개발은 신임 사장 취임에 따라 건설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내부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조직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동 대우산업개발 공사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추락 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 55분께 정릉동 한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대우산업개발 하청업체 근로자 A(60)씨가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A씨는 건물 외벽 유리 청소 작업을 하다가 탑승한 달비계 줄이 끊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정확한 사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지난 18일 "최근 검찰이 분식회계 의혹에 전면적 압수수색을 진행함에 따라 회사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입장을 밝혔다.대우산업개발은 이날 임직원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최근 1년 여 이상 지속된 분식회계 의혹 관련 수사와 공수처, 서울중앙지검 등의 잇따른 압수수색으로 대우산업개발 임직원 400여 명은 정상적인 업무 진행에 막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월 시민단체에서 한 모 전 대표 재임 당시 분식회계, 배임, 횡령 등의 혐의 고발로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됐으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산업개발 한재준 대표가 법적인 대표이사 신분을 내세워 회사 공인인증서를 바꾼 뒤 회사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어 사측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실정이다.27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 한 대표는 지난 8월 말 자신의 비리 혐의를 인정하고 9월 초 긴급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그러나 그는 몰래 회사에 들어가 법인계좌 OTP를 폐기하고 신규 발급받았다. 법인카드 상당수를 정지시키고 법인 인감까지 변경했다. 이사회 대표이사 변경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한 씨 측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산업개발(대표 한재준)이 지방 공공건설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택사업과 함께 공공분야 사업도 활발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최근 대우산업개발은 상주~도청신도시간 도로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로 일주건설과 함께 대우산업개발이 공동 사업자로 낙찰됐다. 전체 공사비는 약 240억원 규모다. 상주~도청신도시간 도로건설공사 사업 기간은 약 60개월이며 경상북도 상주시 계림동부터 상주시 사벌국면 매협리 일원 도로 확장 및 포장공사다.또 대우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용화천 용화지구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수주했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산업개발(대표 한재준)이 충남 천안 '조양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대우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성환읍 성환리 일대 조양아파트를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아파트 271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64호실 △근린생활시설 등 규모로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024년 착공예정이며 총공사비는 약 1080억원 규모이다.특히 대우산업개발은 주거 브랜드 '이안(iaan)'의 주거철학을 담아 혁신적인 평면설계와 특화된 공간설계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생활편의 및 친환경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올해 1월 배임·횡령·탈세 혐의로 고발돼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산업개발(대표 한재준)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고발 건으로 지난 2월 한차례 고발인 조사를 한 바 있다.지난 4월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외부감사법 위반과 배임 혐의로 대우산업개발 인천 본사와 서울 지점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진행했다.앞서 지난 1월25일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대우산업개발 이상형 회장과 한재준 대표이사, 재무담당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