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6일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과 2조원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2019년 현대중공업 계열과 M&A(인수합병) 거래를 추진했지만, EU(유럽연합)의 기업결합 불승인 결정으로 최종 무산된 바 있다.산은 측은 “대우조선의 투자유치를 위한 여러 방안 중 현재 상태에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추진이 가능한 신주 인수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이날 한화그룹과 전략적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