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유통업계의 최저가 전쟁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쿠팡이 '무조건 무료배송' 행사를 조용히 종료했다. 이에 반해 반(反) 쿠팡 연합의 대표주자 이마트(139480)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의 행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별도 신청없이 로켓배송, 로켓와우, 로켓직구 표시가 붙은 모든 상품에 적용해온 '무조건 무료배송' 행사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종료했다.이는 최저가 상품이라도 배송비가 추가되면 더 이상 최저가가 아니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으로 무료배송 행사를 시작한 지 약 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