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생명(032830, 대표 현성철)이 지난 10년간 암 진단·수술·사망 등 각종 암 보험금으로 약 12조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삼성생명과 가입자 간 분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1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암 진단·수술·사망 등 암 관련 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모두 12조2708억원을 지급했다.암 보험금 유형별로는 진단보험금이 6조7852억원(55.5%)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보험금이 2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모호한 약관 해석으로 불거진 암보험 미지급 논란으로 고객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생명(032830, 대표 현성철)이 이번엔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하며 계약 모집을 벌인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예상된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보험상품 설명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은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해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알리거나, 그 내용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