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 CJ올리브영이 상장 대표 주관사를 선정, 기업공개(IPO)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전날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이에 따라 CJ올리브영은 주관사들과 증시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의 기업가치 '4조?'당초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의 기업 가치를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였다.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한 임 회장은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회사를 1조원대 대형제약사로 키워냈다.◇ 국내 제약업계에 R&D 중요성 결과로 증명해내임 회장은 복제약(제네릭) 판매 중심으로 영업을 이어가던 국내 제약업계에 신약 연구개발(R&D)에 중요성을 결과로 증명해낸 장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의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11일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날 오전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을 불러들여 조사를 벌이고 있다.무엇보다 그동안 삼성 합병 의혹과 과거 미전실 수장으로 삼성 내 2인자로 꼽혔던 최지성 전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이 소환된 사례가 있었지만 최 의장이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단 검찰은 2014년 삼성물산 대표이사로 취임한 바 있는 최 의장을 불러 들여 당시 이재용 부회장이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보유 주식 1220억원을 두 자녀에게 증여하며 CJ그룹이 본격적인 승계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특히 최근 마약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그룹 후계자로 낙점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9일 보유중인 CJ주식회사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에게 증여했다. 신형우선주는 10년 후인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된다. 주식 가액은 주당 6만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