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와 BBQ 간 민사소송 3건에 대한 법적 분쟁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 마무리됐다. 결과만 보면 bhc의 완승이지만 과정에선 BBQ가 선방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18일 양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bhc의 손을 들어준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경영 기밀을 빼내 BBQ의 제품개발과 영업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으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위메이드(112040, 대표 장현국)는 액토즈소프트가 제기한 ‘미르의 전설2’ 각색권 수권행위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재판을 담당한 중국 강서성 남창시 중급인민법원은 액토즈소프트가 제기한 소송 청구를 다 기각했으며, 위메이드에 미르의 전설2 IP 각색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소송을 통해 미르의 전설2 IP 라이센스 사업에 문제가 없음을 확ㅇ니 받았다”며 “미르의 전설2 IP 소유자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중국 파트너사들과 라이선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중국 킹넷(Shanghai Kaiying Network Technology)과 절강환유(Zhejiang Huanyou Network Technology)를 상대로 제기한 웹게임 ‘남월전기’ 관련 채무 불이행에 대한 배상책임 연대 최종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절강환유는 킹넷의 계열사로 2017년 2월부터 ‘미르의 전설2’ IP기반 웹게임 ‘남월전기’를 제작 및 서비스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위메이드는 2017년 2월 싱가포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윤홍근 회장으로부터 폭언·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는 가맹점주의 허위 제보 때문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강민구 정문경 이준현 부장판사)는 BBQ(제너시스비비큐)와 윤 회장이 옛 가맹점주 A씨와 가맹점 직원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을 최근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A씨는 2017년 11월 한 방송사에 '윤 회장으로부터 폭언과 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고 제보했고, 보도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BQ가 2017년 경쟁업체인 bhc에 물류용역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것은 효력이 없으며, 이에 따라 133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11일 법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이원석 부장판사)는 bhc가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 BBQ와 계열사 2곳을 상대로 낸 물류용역대금 등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제너시스 BBQ와 계열사들이 bhc에 물류용역대금으로 총 33억7000여만원, 손해배상금으로 99억7000여만원 등 총 133억5000여만원을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홈페이지를 해킹당해 고객정보 1170만건을 유출한 KT(030200, 대표 구현모)에 방송통신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이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청상 대법관)는 KT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해킹당했다. 그 결과 주소·연락처 등 고객정보 약 1170만건이 유출됐다.이에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징금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법원이 bhc가 BBQ에게 제기한 상품공급대금 청구소송에서 BBQ가 주장하는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며 bhc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BBQ는 bhc에 300억원을 배상하게 됐다.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는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537억원 규모의 상품공급대금 청구소송과 관련 원고일부승소 판결하며 이같이 주문했다.재판부는 “BBQ가 주장하는 상품공급계약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며 “15년간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계약상 영업이익률 19.6%를 곱한 금액을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