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원부자재, 포장재, 제품 등을 공급하는 6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72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유동성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이번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협력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하면서 인체에 무해하다고 거짓·과장 광고한 애경산업(018250)과 SK케미칼 등에 대해 뒤늦게 검찰 고발했다. 공정위는 지난 24일 전원회의에서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각각 7500만원과 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각 법인과 애경 안용찬 전 대표이사, SK케미칼 김창근·홍지호 전 대표이사를 당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더불어 두 회사에는 재발 방지 시정명령과 제재 사실 공표 명령, 광고 삭제 요청 명령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이대서울병원에서 랩신의 손소독제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랩신은 전달식을 통해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3만4000개의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외 23곳의 대학병원 등에도 손소독제를 지원하며,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기부 수량 포함 총 소비자가 2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35만개를 대학병원 등에 지원한다.이번 손소독제 지원은 랩신이 진행하는 ‘CLEAN to PROTECT(클린 투 프로텍트)’ 캠페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애경그룹은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161000),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매출 약 1조7000억원 규모(2021년 예상매출 기준)의 ‘애경케미칼(가칭)이 탄생할 예정이다. 6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화학 계열사 3개사 합병 후 존속법인은 애경유화로, 주식교환비율은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각각 1:0.68:18.26이다. 에이케이켐텍 1.47주 애경화학 0.05주당 애경유화 신주 1주가 배정된다. 애경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재벌 2, 3세를 상대로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병원장 김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간호조무사 신모씨는 징역 1년8개월을 받았다. 또 이들에게 공동해 추징금 1억7319만원을 명령했다.정 판사는 “김씨는 병원장으로서, 신씨는 총괄실장 간호조무사로서 복무하며 오랜 기간 업무 목적 외 프로포폴을 투약하며 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0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4532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정 판사는 “채씨는 2년이 넘는 기간 매주 1회꼴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지인의 인적사항을 받아 제공하는 등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재범을 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음에도 범행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과 4532만원의 추징금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동종 범행 전력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는 게 검찰 측 지적이다.채 전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운동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채 전 대표가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맞은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프로포폴은 흔히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투약 횟수와 상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