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무산되면서 노사갈등이 재점화됐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전날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업은행 노조추천이사제 무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융노조는 “기업은행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은 지난 2020년 윤종원 행장 취임 당시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금융위원회가 함께 금융노조에게 약속한 사항”이라며 “이번 사태는 명백한 합의 파기이자 10만 금융노동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둘러싼 기업은행의 노사갈등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한 지점장이 고객으로부터 거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해 정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불거진 직원의 76억원 ‘셀프 대출’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비리가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제공한 ‘2019~2020년 기업은행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경북에 있는 기업은행 지점에서 근무한 A지점장은 고객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임명된 지 27일 만에 취임식을 가졌다.앞서 외부 출신 행장 선임을 반대해 온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인 윤 행장이 임명되자 기업은행 본점 1층 로비에 투쟁본부를 마련하고, 윤 행장 출근 저지 투쟁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설 연휴 마지막 날 노사합의가 이뤄지면서 출근 저지 투쟁도 종료됐다. 이에 따라 윤 행장은 29일 기업은행 본점으로 첫 출근을 했다. 뒤늦은 취임식도 진행됐다.윤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IBK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설 연휴 중 노사합의를 이뤄 오는 29일부터 정상 출근한다.2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과 김형선 노조위원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 극적으로 노사합의를 이뤘다. 노조는 윤 행장 본점 출근 저지 투쟁을 종료하고, 윤 행장은 오는 29일부터 본점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뤄졌던 취임식도 이날 본점에서 진행된다.앞서 윤 행장이 선임된 이후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3일부터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온 바 있다. 윤 행장은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