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은행들이 현금배당은 늘리면서 사회공헌활동은 제자리걸음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별 사회공헌금액 및 영업이익·현금배당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현금배당 비율은 꾸준히 높아져 영업이익의 3분의 1 수준까지 높아진 반면, 사회공헌금액은 5~6%에 그쳤다. 은행들의 최근 4년간 현금배당금 총액은 21조6887억원이었다. 연도별 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은 △2017년 4조43억원(26.66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금융권 배당 자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고배당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대표 박윤호)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698원 배당금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101억원이다. JT친애저축은행의 2020년 당기순이익이 409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약 25%에 달한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로 배당을 자제하고 있는 금융권 분위기와는 반대되는 행보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