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은행과 보험사가 지난 1분기 1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금융사들은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은행·보험사·증권사·카드사·캐피탈사·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자산운용사 등 국내 금융사의 1분기 순이익은 16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4800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1분기 금융권 순이익의 대부분을 은행과 보험사가 주도했다는 것이다. 시중·지방·특수·인터넷은행을 포함한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조원, 생명보험·손해보험사를 합한 보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시중은행과 달리 저축은행의 실적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각사가 공시한 실적을 취합한 결과 자산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페퍼저축은행으로, 1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7%나 급감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의 순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다만 OK저축은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