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36) 전무가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 2년만이다. 이번에 이 부사장이 승진·이동한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무역·유통을 담당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26일 발표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이 부사장은 이번 인사로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끌게 됐다.이 부사장은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다.201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