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중국 기업들이 한국 ‘배터리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어 인력유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법적 분쟁을 틈타 경쟁력 높은 한국 전문 인재들을 노리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3일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중국, 인재의 블랙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의 매출액은 2018년 530억 달러(약 62조원)에서 연평균 23% 성장해 2025년에는 1670억 달러(약 196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중국은 이 같은 고속성장과 해외진출을 뒷받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