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노사(백정완 대표이사,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가 지난 11일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최종 합의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대우건설 노사는 동종사 대비 임금경쟁력 및 채용경쟁력 강화를 고려, 하후상박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5000만원을 상회하게 된다.평균 임금인상률 10%는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개선'을 이행한 첫 번째 조치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인수단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 노사가 임금협상에 전격 합의 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지 14일 만이며, 노사는 8일 체결식을 진행하고 2021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하게된다.노사 임금협상 합의에 따라 파업을 진행해 온 조합원들은 내주 부터 현업에 복귀할 예정.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노사협의회가 합의한 ‘2021 임금협상 최종안’ 수용 여부를 두고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투표 결과 83%가 찬성했으며, 노조는 그동안 요구하던 기본인상률 6.8%를 철회하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 노사가 임금협약을 맺고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11번가는 지난주 이상호 사장과 ‘SK 11번가 직원연대 노동조합’ 예병학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일괄적으로 개발직군 500만 원, 비 개발직군 250만 원의 정액 인상에 2021년 연봉 조정안을 합해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최근 이커머스 업계를 비롯해 다수의 IT기업들이 개발자 채용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11번가는 이번 임금협약으로 개발직군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HMM 임금조정안이 극적으로 타결돼 일단 물류대란은 피했다.1일 HMM 측은 전날 노조와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출석, 9시간 30분간의 협상 끝에 중노위가 제시한 임금인상 조정안에 서명했다.주요골자는 임금인상 2.8%(2020년 1월 1부로 소급 적용), 코로나극복위로금 100만원 지급, 임금총액 1% 이내 범위에서 해상 수당 신설 등이다.이에 노조 측은 “미흡한 수준이지만, 물류대란 등 국민적 우려가 커, 해운재건을 위해 합심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또 사측은 “향후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중인 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 대표 박성묵)가 지난해 사모펀드에 매각된 후로 이어진 노조와의 갈등에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서비스일반노조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지난해 12월 6일 최초 교섭이 시작된 이래 8차에 이르는 교섭 과정에서도 사측과 조정에 이르지 못하자 결국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12일 노조 측에 따르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그간 8차례에 걸친 노조와의 교섭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임금안’을 내놓지 않으며 노조와의 합의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동종업 최초로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20일 쌍용차(003620, 대표 예병태)에 따르면 앞서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와 정일권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임금 동결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에 대해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쌍용차는 동종업계 임금관련 교섭이 시작되기도 전에 협상을 마무리지었다.이날 쌍용자동차 노사는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노조는 사측에 생방송으로 끝장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다.7일 현대중공업 노조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가 교섭을 마무리하자는 주장은 서로 다르지 않으니 8일 점심시간에 지부장과 한영석 사장이 마주 앉아서 교섭을 진행하고 이 과정을 사내 CATV로 생방송하자”고 제안했다.그러면서 “이것은 어느 쪽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현대중공업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가 해결방안을 만들어가자는 의도인 만큼 회사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진전이 없는 임금협상 마무리를 위해 오는 20일 부분 파업에 단행한다.17일 현대중공업 노조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2019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일단 노조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유지하는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또 19일 정오에는 오토바이 경적시위도 벌일 예정이다.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해 5월부터 총 46차례를 걸쳐 임금협상 교섭을 펼쳤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