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일부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펀드 투자 피해자들은 은행 측의 ‘사기 판매’를 주장하며 투자원금의 110%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보상안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기업은행은 전날인 11일 이사회를 열고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선순위)채권 펀드 투자자에게 ‘선(先)가지급·후(後)정산’안을 결정했다. 선가지급 비율은 최초 투자원금의 50%다.고객이 기업은행과 개별 사적 화해계약을 통해 먼저 가지급금을 받고, 향후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