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규모는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신용점수가 601~700점인 대출자가 지난 1분기 민간 중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적용받은 평균금리는 15.47%로, 전년 동기(14.1%) 대비 1.37%포인트 올랐다. 민간 중금리 대출은 금융회사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수준 이하의 금리로 공급하는 신용대출을 말한다. 금융당국이 책정한 상반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 대출금리 상한은 17.5%다. 특히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대표 김문석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시중은행 대비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말한다. 서민이 주 고객층인 저축은행이 이 같은 예대금리차로 이자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금융당국이 실태 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저축은행 예대금리차 및 예대마진 수익’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저축은행 예대금리차는 평균 7.8%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의 고금리 이자 장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24%에서 20%로 인하된다. 그러나 저축은행들은 여전히 고금리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만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가 공시한 지난 5월 신규취급액(추가대출·기간연장·대환 미포함) 기준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보면, 스타저축은행은 연 20%가 넘는 금리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