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가 중소기업과 세계 첫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 장비'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같은 건축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중앙 관제 시스템은 이를 감지하고 화재가 발생한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다.진압 장비는 강력한 수압을 통해 터빈을 돌려 드릴을 작동시킨다. 이 드릴은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수압만으로 2분 안에 차체 하부와 배터리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LH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2017년(2만5108대) 대비 2022년(38만9855대) 기준으로 약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충전 인프라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화재도 2017년 발생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전기차 화재 원인으로는 주차·충전 중에 배터리 결함, 과충전·외부충격으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최근 입주민들 전기차 사용 편의성 및 안전성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진압 설비'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반도건설이 도입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진압 설비는 '자동 작동 팬과 파이어커버(질식소화포)를 결합한 방식'으로 화재 발생시 상단 센서가 연기를 감지해 환기팬이 자동으로 작동해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고, 협력사에서 개발한 파이어커버를 충전시설 인근에 비치해 조기 대응함으로써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반도건설이 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현대차가 약 1조원을 들여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코나EV’ 등 자사 3개 차종 2만6699대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으나 화재원인과 비용분담을 놓고 양사간 ‘힘겨루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6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 302대 등 총 2만6699대이다.이들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초기 생산(2017년9월~2019년7월)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국내외에서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한 리콜 결정이 잇따라 나오면서 배터리 부문 분사를 앞둔 LG화학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아직 화재 원인을 배터리 결함으로 단정할 순 없지만 전기차 화재 사고에 매번 함께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제품 신뢰도와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기때문이다. 게다가 오는 12월 1일 배터리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거듭되는 악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