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보유 주식 1220억원을 두 자녀에게 증여하며 CJ그룹이 본격적인 승계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특히 최근 마약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그룹 후계자로 낙점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9일 보유중인 CJ주식회사 신형우선주 184만주를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에게 증여했다. 신형우선주는 10년 후인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된다. 주식 가액은 주당 6만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