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줄이은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8%(9.01포인트) 내린 1880.7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1%(2.73포인트) 오른 683.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890선에 가까운 1889.84에서 출발했지만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 외국인의 매도에 장중 초반 하락세를 타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성장률 부진으로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국제 유가 하락이 함께 나타나며 혼조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4포인트(0.17%) 오른 16,016.0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0포인트(0.05%) 오른 1,881.33에, 나스닥 지수는 11.47포인트(0.26%) 떨어진 4,476.95에 각각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수는 장중 초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5년 국내총생산(GDP)이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0년 이후 25년 만의 최저치다.

그렇지만 국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이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늘린다고 발표함에 따라 에너지업종의 지수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지수가 떨어졌다.

한편, 유럽의 지수는 장중 발표된 유로존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며 상승세를 기

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1.68% 오른 5,876.80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0% 상승한 9,664.2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97% 오른 4,272.2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 오른 3,007.7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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