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관망분위기 확산 속에 외국인의 사흘 연속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1%) 오른 1916.36으로 장을 마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0.24% 하락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외국인 매수가 유지되며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데다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 정책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했다.

외국인이 35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51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49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102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이 1.94% 상승했고, 통신업(0.96%)과 화학(0.76%)도 올랐다. 그러나 전기가스(0.58%)와 전기전자(0.57%)를 비롯해 의료정밀과 운송장비, 금융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1.01%), SK텔레콤(0.67%), 삼성생명(0.46%) 등이 올랐을 뿐 신한지주(-1.89%), 기아차(-1.84%), NAVER(-1.40%), 삼성전자(-1.26%), 아모레퍼시픽(-1.07%), 현대차(-1.10%)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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