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개인 매수에 따른 개별 종목들의 강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8포인트(0.87%) 오른 650.14를 기록하며 지난 5일 이후 8거래일 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원, 79억원 순매수에 나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2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41%), 금융(2.58%), 기타 제조(1.9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섬유의류(-1.53%), 방송서비스(-0.77%), 통신방송서비스(-0.5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로엔(4.17%), 파라다이스(3.08%), 메디톡스(3.07%)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CJ E&M(-1.65%), 컴투스(-0.73%), 바이로메드(-0.39%) 등은 약세를 보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석해 가상현실(VR)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VR 관련주가 대거 급등했다.
VR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에스코넥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큐빅이 14.08% 올라 급등세를 이어갔고, VR렌즈 제조업체인 코렌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VR 사업을 진행하는 오큘러스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6.44%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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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shpark@thebusin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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