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주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32%) 상승한 1918.57에 거래를 마쳐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장중 4%대로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26일부터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를 앞두고 정책공조 기대감에 관망세가 뚜렷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13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4억원과 9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반면 개인은 10거래일,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4.69%), 기계(1.95%), 화학(1.09%) 등이 올랐지만 운송장비(-1.30%), 운수창고(-0.76%), 통신(-0.7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5.12%), 아모레퍼시픽(4.08%), 삼성생명(0.89%)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2.44%), SK텔레콤(-1.53%), 현대차(-1.3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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