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모콘 생산 업체인 삼진이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대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진은 2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5.21% 오른 9080원을 기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에 만든 ‘IoT 사업화팀’이 인력 구성을 완료하고 제품 출시 등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IoT 플랫폼 ‘아틱’(Artik) 등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 출시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아틱 제품을 출시하며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는 한편 ‘스마트싱스’(Smart Things) 확대에도 나섰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스마트 홈’의 핵심 플랫폼으로,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 TV 등 대부분의 가전에 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삼진은 아틱 모듈에 사용되는 부품(센서, 보드 등) 등을 납품하며, 스마트싱스 허브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oT 시장 개화에 따라 디바이스 및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제공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스마트 리모콘 생산 업체인 삼진 등을 관심주로 꼽았다.

이외에도 디바이스 부문 센서 네트워크 업체인 누리텔레콤과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인 어보브반도체, 미아방지 플랫폼 보유업체인 인포마크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