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65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포인트(0.36%) 오른 651.6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648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수급이 개선되며 5거래일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97억원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를 이어갔고, 기관은 2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2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타법인(-139억원)이 물량을 내놓았다.

3월 글로벌 국가들의 부양책 기대감이 이어졌지만 중국 증시의 급락이 상승세를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15%), 방송서비스(1.61%), 통신방송서비스(1.57%), 통신서비스(1.39%)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2.74%), 음식료·담배(-1.22%), 비금속(-0.7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CJ E&M(3.91%),동서(1.37%), 카카오(0.85%), 컴투스(0.82%)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바이로메드(-4.35%), 파라다이스(-3.62%), 코미팜(-1/47%), 메디톡스(-1.04%)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리언트는 신약 개발 성공 기대로 시초가 대비 15.04% 올랐다. 로체시스템즈은 삼성디스플레이에 208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2.1% 급등했고, 매일유업은 수익 개선 기대에 5.73% 올랐다.

정부가 한국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한양디지텍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비츠로시스(10.57%)와 쎄트렉아이(1.41%) 등도 상승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