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셀트리온의 램시마 점유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8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김승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15%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놀랄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셀트리온과 수익 배분비율 가시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번 IPO는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램시마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쟁 바이오 의약품인 휴미라나 엔브렐 매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목표가 상향폭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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