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의 매수 지속에 힘입어 한달 만에 67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4.83포인트(0.72%) 오른 670.4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5일 681.31을 기록 이후 한 달만에 670선을 넘어선 것이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한 코스닥 지수는 설연휴 직전 급락 이전의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외국인은 391억원 순매수하며 닷새째 '사자'세를 이어간 반면 기관이 237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도 1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15.17% 급등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1.92%), 인터넷(1.83%), 기타제조(1.77%), 종이·목재(1.71%), 운송장비(1.36%), 건설(1.29%) 등이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0.71%), 의료정밀기기(0.52%) 등 일부 업종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데브컴바인(25.70%), 코미팜(11.66%) 메디톡스(3.20%), 카카오(2.27%), 이오테크닉스(0.78%) 등 일부 종목만 올랐지만, 인트론바이오(-6.15%), 셀트리온(-1.55%), 바이로메드(-1.30%), 컴투스(-0.80%), 동서(-0.78%), CJ E&M(-0.54%)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AP위성통신이 코스닥 상장 첫거래에서 공모가(9700원) 대비 27.84% 오른 1만24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시초가 보다 13.31% 하락한 1만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행남자기와 셀루메드는 액면분할 효과로 거래재개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공간 터치입력이 가능한 곡면디스플레이 장치 기술 개발에 성공한 토비스도 16.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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