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개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데즈컴바인의 이유없는 급등이 불안한 상승세를 이끌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9포인트(0.33%) 오른 693.34에 마감해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장중 697.91까지 오르며 700선에 근접했지만 기관 매물에 밀려 상승폭이 둔화됐다.

개인이 352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고, 외국인도 120억원의 매수우위로 이틀째 매수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개인의 순매수 금액은 2470억원에 달했고, 외국인은 59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5% 급등한데 이어 운송(2.15%), 제조(1.30%), 종이·목재(0.82%), 통신서비스(0.72%)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디지털컨텐츠(-1.23%), 정보기기(-1.00%), 출판매체복제(-0.97%), 인터넷(-0.80%)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데즈컴바인(29.92%)이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인트론바이오(5.12%), 파라다이스(0.65%), 이오테크닉스(0.50%) 등이 올랐지만 컴투스(-2.28%), CJ E&M(-1.44%), 로엔(-1.08%), 카카오(-1.07%), 메디톡스(-0.86%), 바이로메드(-0.59%), 셀트리온(-0.38%)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개별 종목들은 유상증자를 결정한 영백씨엠, 전날 전환사채를 발행한 디에스케이, 애니메이션 업체가 지분을 투자한 제미니투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북한이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로켓을 시험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빅텍, 스페코, 포메탈 등 방산주가 일제히 올랐다.

하지만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신양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토필드도 23.0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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