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지속된 매도에 코스닥 시장이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6포인트(0.45%) 내린 683.20으로 마감했다. 하락폭은 크지 않았지만 수급 불안에 무기력한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61억원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외국인도 8억원 매도우위로 관망세를 보였다. 개인만 150억원 순매수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6.63%), 인터넷(-3.31%), 출판매체복제(-1.19%), 오락문화(-1.19%), IT 소프트웨어(-1.14%) 등이 하락한 반면, 금융(1.36%), 통신방송서비스(1.33%)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3.07%)과 셀트리온(0.28%)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데즈컴바인(-8.10%)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카카오(-4.02%), 컴투스(-2.94%), 바이로메드(-2.65%), 코미팜(-2.06%), 로엔(-1.59%), 동서(-1.53%), 메디톡스(-1.33%) 등이 떨어졌다.

테마별로는 인공지능 관련주가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 기대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디오텍(20.62%)이 급등한 가운데 오픈베이스(9.94%), 케이엘넷(5.44%), 엑셈(3.91%) 등이 상승했다.

개별종목은 대형할인점 사업을 하는 모다 인수 소식에 이노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날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된 삼일기업공사는 서울시와의 신규 공사 계약 소식에 이틀째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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