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6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3포인트(-0.82%) 하락한 1962.7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1960선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 약세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점차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9억원, 71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만 192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051계약 순매도하며 1015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시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8%), 화학(-1.71%), 의료정밀(-1.31%), 제조(-1.31%), 전기가스(-1.29%)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음식료품(0.68%), 통신(0.55%), 유통(0.50%), 철강금속(0.4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전자(-3.45%), LG화학(-3.22%), 한국전력(-1.53%), 아모레퍼시픽(-1.48%) 등은 하락한 반면 SK텔레콤(0.49%), POSCO(0.46%), 현대차(0.35%), NAVER(0.15%)만이 소폭 올랐다.

한진칼이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 우려로 7.67% 급락했고, 삼성에스디에스(-4.96%)는 실적 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상선(6.76%)은 유조선 사업부 매각 검토 소식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