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개인·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끝에 소폭 상승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0포인트(0.32%) 오른 695.62에 거래를 마쳐 이틀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0억원, 37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62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2.73% 급등한 가운데 방송서비스(2.91%), 통신서비스(1.01%), 인터넷(0.87%), 음식표·담배(0.83%) 등이 올랐지만 출판·매체복제(-2.20%), 컴퓨터서비스(-1.38%), 운송(-1.32%), 금속(-1.24%), 기계·장비(-1.0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섬유의류업종은 정상 거래가 재개된 코데즈컴바인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다 중국 교복시장 진출 소식에 형지I&C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형지 그룹에 원단을 납품하는 아즈텍WB도 26.01% 급등세를 보이면서 업종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CJ E&M(7.15%), 코미팜(3.71%), 케어젠(1.70%), SK머티리얼즈(0.98%), 카카오(0.90%) 등이 상승했지만 로엔(-2.57%), 컴투스(-1.92%), 셀트리온(-1.64%), 동서(-0.75%)등은 떨어졌다.

정치 테마주 중에서는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 가능성에 대신정보통신(10.53%)과 삼일기업공사(7.63%)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사임당’에 대한 기대감에 에스아이리소스(7.10%)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주주 변경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에스아이티글로벌이 28.11% 급락한 것을 비롯해, SH 홀딩스가 5대 1 감자 결정에 15.94% 하락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