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개인의 지속적인 매수로 소폭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20%) 오른 703.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18% 오른 702.90으로 개장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며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이 273억원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96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13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업이 5.17% 급등한 것을 비롯해 정보기기(2.52%), 종이목재(1.26%), 음식료담배(1.12%). IT부품(1.11%), 운송장비부품(1.06%)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인터넷(-1.46%), 섬유의류(-1.03%), 제약(-0.78%), 의료정밀기기(-0.6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로엔(6.50%), 컴투스(0.62%)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메디톡스(-3.01%), 코미팜(-2.36%), SK머티리얼즈(-1.98%), 바이로메드(-1.87%), 카카오(-1.87%), CJ오쇼핑(-1.19%), 셀트리온(-1.08%) 등의 낙폭이 상태적으로 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의 모델3 예약판매가 지난주 40만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화신테크와 우수AMS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삼진엘엔디(23.14%) 급등했고, 엔에스(4.95%), 피엔티(1.70%), 우리산업(1.35%) 등이 상승했다.

정부의 바이오 육성에 대한 기대로 엠젠플러스(11.73%)가 급등했고,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이 부각된 블루콤(9.92%)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대주주가 바뀐 씨엑스씨종합캐피탈(-13.11%)은 급락했고,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 씨앤플러스(-8.33%)는 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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