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하며 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36%) 떨어진 699.52에 장을 마쳐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0.34% 오른 704.42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밀려 700선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5거래일만에 70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 214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만 38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54%), 통신서비스(-0.95%), 통신장비(-0.88%), 제조(-0.59%), 의료정밀기기(-0.49%) 등이 내렸고 컴퓨터서비스(1.62%), 오락문화(1.31%), 금속(0.80%), 종이목재(0.7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셀트리온(-2.03%), 이오테크닉스(-1.75%), 코데즈컴바인(-1.16%), 메디톡스(-0.97%), 바이로메드(-0.81%), 동서(-0.75%), 코미팜(-0.12%) 등이 하락한 반면 파라다이스(4.29%), 컴투스(2.45%), CJ오쇼핑(0.81%), 카카오(0.79%), CJ E&M(0.30%), 로엔(0.26%) 등은 상승했다.

형지I&C는 패션그룹형지가 중국 화련신광과 중국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형지엘리트에 원단을 공급하는 아즈텍WB는 15.45% 상승했다.

연료첨가제 제조업체인 제이씨케미칼은 전날 구체적인 물품명과 계약금액, 계약 상대를 밝히지 않은 '백지공시'를 내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코아로직은 거래 재개 이후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비츠는 1분기 영업이익 급증 소식에 8.13% 상승했고, 위조제품 방지 솔루션인 '브랜드세이퍼'의 중국 출시가 알려진 아이크래프트는 7.41% 올랐으며, 다날도 이익이 급증하면서 6.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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