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개인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3%) 오른 699.70으로 장을 마쳐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184억원 순매도로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개인이 268억원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제한했고, 외국인도 1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11%)를 비롯해 일반전기전자(1.72%), 반도체(1.68%), 비금속(1.30%) 등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1.33%), 의료정밀기기(1.09%), 운송(-0.9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이오테크닉스(2.85%), CJ오쇼핑(1%), 동서(0.6%) 등이 올랐으나 코미팜(-2.36%), 바이로메드(-2.32%), CJ E&M(-1.92%), 카카오(-1.86%), 컴투스(-1.31%), 로엔(-1.17%)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했다.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코아로직은 매매거래 재개 이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디미디어는 FNC엔터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최규선 회장의 사기 무혐의 처분 소식이 전해진 썬코어(27.14%)와 자회사 부산방직(15.67%)의 흡수합병을 결정한 부방(26.19%)도 급등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 분야에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필링크(24.50%), 큐로컴(10.33%) 등 컴퓨터서비스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그러나 애플의 실적 부진으로 아이폰 부품주로 꼽히는 슈피겐코리아(-8.50%),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한 에너토크(-6.98%) 등은 하락했고, 최대주주 특별관계자가 보유 지분을 처분한 화신테크(-4.86%)와 화신정공(-2.32%)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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