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개인 매수와 외국인·기관의 매도 공방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포인트(0.01%) 오른 699.77로 장을 마쳐 이틀째 강보합권에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흘 연속 동반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227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51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89%), 정보기기(1.26%), 비금속(1.14%), 반도체(0.95%)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류(-3.29%), 운송장비·부품(-1.03%), 일반전기전자(-0.9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파라다이스(2.97%), SK머티리얼즈(2.41%), 로엔(1.84%), CJ E&M(1.20%), 코미팜(1.15%) 컴투스(1.01%)는 올랐고, 동서(-3.30%), 코데즈컴바인(-3.21%), 이오테크닉스(-1.90%) 바이로메드(-1.47%) CJ오쇼핑(-0.75%), 메디톡스(-0.59%) 등은 하락했다.

감자 일정을 마무리하고 거래를 재개한 코아로직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케이디미디어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텔콘은 암 재발 방지 개량 신약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미동앤씨네마는 중국 스마트카 시장 성장 기대로 23.22% 급등했다.

그러나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이 해제된 인콘은 급등에 따른 물량이 쏟아지며 15.00% 급락했고, 화이브라더스로 사명을 바꾼 심엔터테인먼트는 대주주 변경 등 재료가 노출되면서 10.80% 하락했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