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해외 사업부문 호조에 따른 '깜짝 실적' 달성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CJ CGV는 전거래일보다 4.37%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4만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장 초반 12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J CGV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22.0% 늘어난 3143억원, 당기순이익은 52.5% 증가한 13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CJ CGV에 대해 “부진한 국내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해외실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을 33.8% 늘어난 895억원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시가총액이 4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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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shpark@thebusin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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